27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를 통해 올해 지자체의 세입·세출예산, 재정자립도 3등 지방예산 재정정보 10개 항목을 통합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의 전체예산은 283조7,610억원으로 지난해(265조4,339억원)보다 18조3,271억원(6.9%) 늘었다.
세원별로는 지방세 수입이 72조1,838억을 기록, 지난해(65조7,963억원)보다 9.7% 증가했고, 같은 기간 31조9,517억원이던 지방교부세도 33조7,384억원으로 5.6% 확대됐다.
지자체의 세출예산은 지난해(77조6609억원) 대비 6.6%(5조1279억원) 많은 82조7,888억원을 책정했다.
세원 증가와 세출예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전국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3.7%를 기록, 2014년 50.3%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행자부가 지방교부세 산정시 세출효율화와 세입확충 등 지자체의 재정개선 노력에 대해 인센티브나 페널티를 주는 ‘지방교부세 자체노력 반영현황’도 공개했다.
현황에 따르면 세종시와 전북도, 강원 속초시, 충북 증평군 등이 인건비와 지방보조금 등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지방청사를 관리·운영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 경남도, 경기 양주시, 전남 함평군 등은 지방세 징수률을 높이고 △경상세외수입 확충 △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지방세 세납액 축소 등의 활동을 수행해 우수 세입확충 사례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