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아기환영정책을 추진하는 사업부서장과 담당팀장, 행정복지센터 민원행정과장 및 동장,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75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출산·돌봄·다자녀지원이라는 3대 정책과제 아래 추진하고 있는 36개 세부추진사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 발굴된 16개 사업을 검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시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여성과 보육에만 편중된 관점을 벗어나 근본대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는 취지하에 고용, 주거, 교육, 문화, 일·가정 양립, 공동체 회복,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아기환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아기환영정책으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산전·후 우울관리 교육 및 100세 건강실 자가 검진 △주민편의시설 확대 도입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건강교육시설 설치 △영아 눈높이에 적합한 공연 콘텐츠 개발 등이다.
시는 또 △어린이집 특별활동·체험학습 상향평준화를 위한 시범사업 △영세사업장 가족친화기업 인증모델 개발 △전문 자원봉사자 육아 멘토링 △공원 내 여름철 물놀이장 및 겨울철 썰매장 운영 △창의·모험·상상놀이터 조성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김만수 시장은 “아기환영정책은 감수성을 최대한 발휘해 추진해야하는 일”이라며 “당사자의 입장에서 정책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보다 나은 정책으로 발전될 수 있길 모든 부서가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향후 분기별 보고회를 열고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실효성 있는 아기환영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