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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에 전담 취업지원관 배치해 일자리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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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7. 04. 27. 11:18

'2017 특성화고 취업지원계획' 발표, 취업률 54.7%(’16)→60%(’18)목표
특성화고
특성화고 채용 박람회장 모습 /사진=연합
서울시가 취업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시내 74개 특성화고 전체에 ‘전담 취업지원관’을 배치한다.

이들은 취업상담·일자리 알선을 돕고 새로 개발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년 취업률을 60%(현재 54.7%)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7 특성화고 취업지원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오는 6월부터 74개 전체 특성화고에 ‘전담 취업지원관’을 주 5일(1일 8시간) 학교에 배치,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9월부터 시작되는 현장실습 시기에 맞춰 실습생 권익보호를 위한 현장 방문과 근무환경 모니터링, 현장면담 등을 실시한다.

9~10월 실습생 배치 직후 1차 방문을 통해 현장실습표준협약서 작성·유해 위험 업무 배치 여부 등을 살피고 11~12월 2차 방문 땐 근로시간·임금체불 여부 등에 대한 항목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단발성 취업특강 및 상담 등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진로상담→직무역량강화→현장·기업탐방→취업박람회→사후관리’의 5단계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연중 가동한다.

학생들의 진로설정을 위한 실무자와의 소통형 만남을 비롯해 취업 및 직무 역량 강화 소그룹 멘토링, 1:1 맞춤 취업지도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심이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능력을 길러 현장맞춤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전공과 적성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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