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페인트는 올해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를 제작해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첫 책으로는 창덕궁·불국사·화성 등 세계유산으로 구성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점자팝업북을 기획했고, 그중 일부를 19일 임직원이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점자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그림 등이 튀어나오도록 돼 있으며, 책 내용은 점자로 씌어 있다.
행사에 참여한 오 대표는 “우리가 정성껏 만든 책이 잘 전달돼 아이들이 소중한 한국의 역사와 유산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별히 오늘 솜씨 봉사에 상대적으로 만날 기회가 드문 신입사원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추진한다.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은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맹학교에 컬러복지를 도입한 교육환경 개선·특수도서 제작지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