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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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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7. 04. 20. 14:28

창덕궁, 불국사 등 세계유산 점자팝업북 기획·지원…임직원 제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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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진수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팝업북을 제작했다./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진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팝업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활동으로 시각장애아동 특수도서를 제작해 전국의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첫 책으로는 창덕궁·불국사·화성 등 세계유산으로 구성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점자팝업북을 기획했고, 그중 일부를 19일 임직원이 함께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점자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그림 등이 튀어나오도록 돼 있으며, 책 내용은 점자로 씌어 있다.

행사에 참여한 오 대표는 “우리가 정성껏 만든 책이 잘 전달돼 아이들이 소중한 한국의 역사와 유산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특별히 오늘 솜씨 봉사에 상대적으로 만날 기회가 드문 신입사원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통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올해 색채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는 ‘인비저블 투 비저블(Invisible to visible)’ 사업을 추진한다. ‘인비저블 투 비저블’ 사업은 색과 사물을 온전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아동이 교육을 통해 미래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맹학교에 컬러복지를 도입한 교육환경 개선·특수도서 제작지원으로 진행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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