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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2017 제네바국제발명전’서 금·은·동 등 38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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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7. 04. 03. 11:06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한국 참가단 단체사진]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한국 참가단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발명진흥회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2017제네바국제발명품전시회(이하 제네바 발명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제네바 발명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렸다. 총 39개국으로부터 578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17점, 은상 4점, 동상 1점 및 특별상 16점 등 총 28점이 입상했다.

특히 ㈜에어비타는 다량의 음이온을 발생하는 소형공기청정기인 ‘에어 비타 캡슐 400’을 출품해 금상과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 특별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인도 등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구매 상담을 통해 해외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자전거의 안장 경사각 조절창치를 출품한 황성만 발명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현지인이 자전거 관련 발명품에 큰 관심을 보여 자신감이 높아졌고,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특허 기술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특허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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