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은 부산중기청과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가 2014년도부터 공동으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강소기업 예산을 전년보다 32억9000만원 증가한 305억원을 확보해 지원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과거 동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도 1회에 한해 재참여를 허용하고 기술개발(R&D)과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정기간도 연장(3년→4년)해 기업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디프로매트, 광명잉크제조㈜, ㈜일진앤드, 한신전자㈜, 일진엔티에스㈜, 동진모타공업㈜, ㈜대일, 제일전기공업㈜, ㈜코메론 등 9개사로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348억(전국 평균 235억), 수출비중은 51%(전국 47.0%), 3년 평균 R&D 투자비율은 2.7%(전국 3.7%)로 전국 대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인쇄 대표주자로 생산량의 60%를 수출하는 광명잉크제조㈜, 금고 전문제조업체 ㈜디프로매트 등 기술력 있는 기업이 다수 선정됐으며 금번 선정 9개사를 포함해 총 34개 업체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중기청과 부산시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정 기업은 향후 4년 동안 중소기업청과 지자체가 연계하여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R&D와 4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기업의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지자체는 지역별로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금융/마케팅/인력 등)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조종래 부산중소기업청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정부 지원정책 활용도를 높여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