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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이 김재원에게 자신이 동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캡처 |
12일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이 이현우(김재원)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성준은 집을 나가 있는 동안 휴대폰을 꺼두었고 터미널에서 한정은(이수경)이 남긴 음성메시지를 확인했다.
한정은은 한성준에게 “이현우씨 막아야 돼. 너밖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 이현우씨 외삼촌한테 복수하러 온 거야”라며 “내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 동생이 죽어버려서 그래서 더 걷잡을 수 없이 돌변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이야기를 가족들 누구에게도 할 수가 없어”라며 “그러니까 니가 돌아와서 제발 현우씨 한번만 만나봐”라고 부탁했다.
한성준은 서울로 올라와 바로 이현우의 집으로 향했고 벨을 눌러 이현우를 불러 내렸다. 이현우는 “밤늦게 무슨 일입니까. 너무 늦은 거 아닙니까? 할 말 있으면 내일 다시 오세요”라고 말한 후 다시 올라가려고 했다.
이때 한성준은 “내가 당신이 찾는 상우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고 이현우가 뒤돌아서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한성준은 “당신이 찾는 동생 저라고요”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