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의원은 “현재 전국에 있는 무신호 횡단보도는 총 12만 4471개로 전체 횡단보도의 절반이 넘는 57.2%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신호 횡단보도 횡단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2015년 기준으로 무려 4489건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무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연구나 대책 마련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보행자를 위한 별다른 보호조치가 없는 무신호 횡단보도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국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무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 조치 등 향후 보행자 안전을 위한 개선방안과 관련한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도로교통공단 오주석 선임연구원, 법무법인 大山 추연식 대표변호사, 한국통신기기협동조합 이창우 이사장이 발제를 맡았고, 국민안전처 안전개선과 이종수 과장, 경찰청 교통안전과 유동배 계장, 녹색어머니중앙회 강윤례 회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은미 실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