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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평균 소득 283만원…소득 구간별 양극화 심화

대한민국 평균 소득 283만원…소득 구간별 양극화 심화

기사승인 2017. 03. 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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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은행
대한민국 보통사람의 평균 월 소득은 28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0%인 소득 1구간과 하위 20%인 5구간의 소득 차이는 3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이 8일 발간한 ‘보통사람금융생활보고서’에 따르면 월 평균 개인 근로·사업 소득은 283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337만원, 여성은 208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6배 높다. 연령별로는 20대 소득 평균이 230만원이었고, 30대에는 1.2배 많은 278만원이다.

특히 소득 상위 20%인 1구간의 평균 소득은 445만원으로 하위 20%의 평균 소득인 160만원보다 2.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을 부부합산으로 보면 격차는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의 근로 소득과 부동산, 금융소득 및 기타 소득을 포함한 월 평균 총 소득은 468만원이다.

소득 1구간의 소득은 911만원, 5구간의 소득은 174만원으로 5배 이상 차이가 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 소득 468만원에서 245만원(52.3%)이 소비에 나갔고, 111만원(23.7%)은 저축과 투자에, 부채상환에 56만원(12%)을 이용했다. 잉여자금은 56만원(12%)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교육비 부문에서 소비 금액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소비 금액인 245만원 중에서 절반 수준인 121만원을 교통비, 식비 등 기본 생활비로 지출한다. 생활비 다음으로는 교육비(31만원)에 대한 지출이 높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 금액은 최대 4.3배 차이를 나타냈는데, 교육비의 경우에는 최대 21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교육비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총 보유 자산은 평균이 3억3061만원이었다. 소득이 가장 많은 1구간의 자산은 평균 6억5216만원으로 5구간(8411만원) 보다 7.8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9166만원으로 가장 작았고 30대가 되면서 2억5951만원으로 2.8배 뛰었다. 또 40대는 3억5908만원, 50대 이상은 4억716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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