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울 창업성장센터(Post-BI) 2016년 성과 및 2017년 운영방향’을 8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기존 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 10개 기업에 대해 R&D 공동연구 및 인력, 시제품 제작비, 특허출원 비용 등을 위한 자금(최대 9000만원) 지원을 올해까지 유지한다.
또 고려·경희·한양대 등 동북권 11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중 전기전자·정보통신·바이오 분야 우수기업 20개사를 선정, 시제품 제작과 지적재산 등록 등에 필요한 비용(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선정 기업에게는 상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교육 및 M&A(인수합병)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에 맞는 성장기반을 지원한다.
또 기술사업화에서 글로벌 진출 단계까지 지원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미래형 4세대 창업보육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1세대는 ‘창업공간 제공’, 2세대 ‘초기 사업화 및 경영 멘토링’, 3세대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4세대는 ‘엔젤(벤처)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자금·멘토링 지원)’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성장센터에서 3년 보육기간 후 졸업한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로부터 약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와 함께 ICT 벤처기업 포테닛(대표 남형도)은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박태주 시 디지털창업과장은 “서울 창업성장센터의 창업보육역량을 강화해 선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