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흥, 전국 최초 ‘자살예방’ 발대식...정신건강마을 지킴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305010002165

글자크기

닫기

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03. 05. 14:13

마을리더 200여명으로 구성
고흥 정신건강마을 지킴이 발대식
전남 고흥군은 자살 걱정없는 지역만들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마을 지킴이 발대식을 3일 가졌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자살 걱정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마을 지킴이’를 출범시키고 활동에 들어갔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마을 리더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마을 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

‘정신건강마을 지킴이’는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지도자로 구성해 △지역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한 은둔형 주민 발굴 △외로움이나 질병으로 인한 우울증 주민 발굴 △지역자원 활용한 지원 체계 구축 △홀로 사는 가구의 자살예방 활동 △지역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박병종 군수는 “정신건강마을 지킴이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주민참여 네트워크 조직으로 민관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정신건강마을 지킴이의 활동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위기에 처한 군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