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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코스 선택 시 ‘실외’보다 ‘실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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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17. 03. 02. 14:30

듀오, 미혼남녀 대상 ‘커플실내데이트’ 설문 실시
“실내데이트는 추운 날씨에 제격”
(듀오)미혼남녀실내데이트 이미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64명을 대상으로 ‘커플 실내데이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사진=듀오 제공
미혼남녀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실외’보다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64명(남215·여249)을 대상으로 ‘커플 실내데이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미혼남녀의 56.95%(남 53%, 여60.2)가 실내 데이트를 선호했다. 주로 찾는 장소는 영화관(27.2%)·커피숍(20.8%)·레스토랑(11.6%)·이성친구의 집(8.5%)이었다.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계절과 날씨’(51.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즐기는 목적에 따라’(26.7%),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11.6%), ‘함께 모이는 멤버에 따라’(4.3%) 등의 응답도 있었다.
데이트 장소는 ‘남녀가 함께 결정한다’는 의견이 47.8%였다. 남자가 주도하는 경우는 29.9%, 여자가 주도하는 경우가 22.2%로 나타났다.

실내 데이트 횟수는 ‘한 달에 3번 이상’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84.7%였다. 평균 실내 데이트 비용(2인 기준)은 4만1000원, 시간은 2시간 30분이 적당하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실내 데이트는 추운 날씨에 제격”이라며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데이트로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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