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은 MWC에서 자체 본인인증 기술에 G&D의 영상식별 솔루션을 결합,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등에서 원격으로 디지털고객확인(KYC) 및 돈세탁 방지(AML)를 준수하는 다중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기술을 통해 향후 은행·보험·이커머스·게임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산업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KYC나 AML규정에 관한 확인업무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날과 G&D의 결합인증 솔루션은 세계이동통신사협회(GSMA)의 모바일커넥트와 결합을 통해 담당자 대면 없이도 비디오 식별솔루션, 디지털 서류인식, 사용자입력 개인정보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정보매칭 등 모바일 정보만으로도 본인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같은 솔루션은 영상 식별기술과 이동통신사의 신뢰도 높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확인을 대체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계좌 개설을 비롯한 입출금과 대출까지 모든 업무를 비대면 인증방식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GSMA의 모바일커넥트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인증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보안인증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다날과 제휴를 맺은 독일의 G&D 그룹은 2015년 매출 2조4000억원을 기록하고, 31개국에 58개의 자회사가 있는 글로벌 모바일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