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상경력 쌓고 진로활동…열정 보여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222010014765

글자크기

닫기

장민서 기자

승인 : 2017. 02. 23. 05:00

'고1·고2'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항목별 준비법
2015학년도 첫 도입 당시 생소하기만 했던 학생부 종합전형은 수시에서 차지하는 선발비중이 2015학년도 24.6%에서 2018학년도 32%로 늘어나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전형 중 하나가 됐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교 3년간 학생부를 토대로 학생을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입시 성공을 위해서는 고교 내신 관리와 비교과 활동 등 종합적인 학생부 관리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고1과 고2가 되는 학생들에게는 수능 준비가 막막하지만 시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 입시업체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고1, 고2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항목별 준비방법 및 대비 전략법을 알아봤다.

◇교내 대회 일정 미리 확인해 적극 참여
인적사항, 학적사항, 출결사항과 같은 항목들은 기본적인 기재 항목으로 특별한 상황에 있는 학생에게는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되는 항목이다. 예를 들어 인적사항의 경우 특별한 가정환경이 있는데 학생부를 노력에 의해 훌륭하게 채웠다면 자기 주도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수상경력은 학생의 학업 능력과 전공적합성을 비롯해 상의 내용에 따라 자기주도성과 경험의 다양성,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에 대학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다. 수상 내용은 교내 수상만 입력이 가능한 반면 교외 수상은 기입할 수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교에 공지돼 있는 학사 일정을 통해 매달 있는 경시대회, 토론대회, 발표 대회 등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하는 것도 도움된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맞는 교내 대회를 미리 파악하며, 희망하는 전공 관련 교내 대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자격증 및 취득사항에는 국가공인자격증을 기입할 수 있는데 국가공인자격증은 대부분 기술과 관련됐다. TESAT(경제이해력검증시험-한국경제신문사), 매경TEST(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매일경제신문사), 국어능력인증시험(한국언어문화연구원), KBS한국어능력시험(KBS한국방송공사), 한국실용글쓰기검정(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 등이 인문계고나 특목고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에 해당된다.

◇봉사활동, 일회성보다 지속적 참여 통해 진정성 보여야
학교에서 학기 중 진로지도를 실시해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의 진로 희망, 학생의 희망 사유를 입력한다. 대학은 이 항목을 통해 지원 전공과의 적합성 판단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 여부를 평가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여러 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고 진로희망사항의 내용이 창의적 체험 활동상황과 진로활동에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은 학생의 학교생활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율활동은 같은 학교 학생의 경우 비슷한 내용이 기재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활동이라도 차별화된 기록을 남기는 노력이 필요하며,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봉사활동은 일회적인 것보다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진정성을 보이도록 하며 진로를 정한 학생은 희망사항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는 학생은 각종 진로검사나 직업 정보 탐색을 통해 진로를 찾는 과정을 보이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균형잡힌 교과 관리, 희망 학과 관련 과목 더 신경써야
흔히 내신 성적이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교과학습발달 내용이다. 학생부 전형을 생각하는 경우 교과학습발달상황에 기록되는 성적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이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성적을 반영하고 있으며 사실상 2학년 말이 되면 지원 가능 대학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교과’라는 하나의 항목으로도 매우 다양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교과 성적 관리는 물론,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은 더욱 신경써야 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도 학생의 학업능력, 열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관리하도록 한다.

독서활동사항은 대학이 학생의 기초 소양을 평가할 수 있으며 책 내용을 통해 전공적합성도 평가할 수 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을 만한 관심 분야의 책을 선택하도록 하며 비판적 책 읽기를 우선시해 자신의 독서활동상황을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하도록 한다. 또한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기술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담임교사가 작성하는 내용으로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을 통해 인성적인 면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는 선생님과 유대관계를 잘 쌓아가야 하는 항목이자 교사 추천서와 연계해 학생의 장점을 찾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평소 생활에서 나눔과 배려, 협력을 실천한다면 선생님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메가스터디, 종로학원하늘교육
장민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