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에게 보이는 데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 사진=KBS2 ‘다시, 첫사랑’ 캡처
‘다시, 첫사랑’ 김승수가 명세빈에게 보이는 데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16일 방송된 KBS2 ‘다시, 첫사랑’에서는 이하진(명세빈)이 회사에 사표를 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차도윤(김승수)는 이하진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고 이하진은 “안 그래도 마지막 인사 하려고 했어요. 그동안 저 믿고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하진이 “제일 힘든 일이 지났으니까 이제 내가 굳이 이 회사에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라고 하자 차도윤은 “그 필요는 내가 결정합니다. 조건 다시 제시할게요”라고 그의 퇴사를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하진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한 후 차도윤의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차도윤은 이하진 앞에 나타나 “그냥 회사에 다니면 안 돼?”라고 붙잡았다. 그는 “바라는 거 없어. 욕심내는 것도 없어”라며 “나 때문에 당하는 너 보는 거 신물 나고 미안해서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 행동들 미치도록 후회되고 미안해서 나 너한테 가겠다고 기다리란 말도 못해”라고 말했다.
이어 “잡으려고도 안 해. 미안하고 미안해서 니 눈치만 보는 것도 지긋지긋한데 그래도 그냥 보이는데 있으면 안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