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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어플라이언스, 코스닥 입성…“스마트·자율주행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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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초롱 기자

승인 : 2017. 02. 10. 15:13

이재신 대표_1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 /제공 = IFG파트너스
자율주행차 솔루션 전문기업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임베디드·영상처리·센서응용 등 보유 기술을 기반으로 내비게이션·블랙박스·헤드업디스플레이(HUD)·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운전보조 핵심 디바이스와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총 376만6285주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3000~3500원으로, 오는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6~17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113억~132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2009년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해 4년간 100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2013년엔 HUD, 2016년에는 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고객사는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다.이같은 글로벌 자동차업체향 매출은 반순정(PDIO) 형태로 발생한다. PDIO는 자동차 출고 후 완성차 브랜드의 책임하에 제품이 장착되는 시장으로 기존 시판시장(After Market)에 비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매년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액을 시현 중인 가운데 지난해 3분기엔 4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억원, 36억원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공모로 마련된 자금으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원재료 구매, 연구·개발(R&D), 금형 구입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 ADAS·HUD 매출 비중을 2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30%대인 해외 수출비중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는 “2018년 순정시장에 진출하고 2018~2020년에는 북미 시장의 빅3로까지 공급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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