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워크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근무방식을 탈피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는 방식을 말한다.
우선 개인의 경우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71.5%로, 작년(66.6%)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스마트워크 이용자의 유형별 이용순위는 △모바일 오피스(52.5%) △유연근무제(46.5%) △원격회의/원격협업(44.0%) △재택근무(36.5%) △스마트오피스(20.0%) △스마트워크센터(19.5%) 순으로 나타났다.
일·가정 양립 정책과 관련된 근무제도 이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출산전후휴가(12.7%) △탄력근무제(10.7%) △육아휴직(10.5%)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로 올라갔다. 전체 만족도는 67.6점으로 전년(65.5점) 대비 2.1점 상승, 유형별 만족도는 △유연근무제(70.2%) △재택근무(69.5%) △원격회의/원격협업(69.3%) △모바일 오피스(66.9%) 등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경우 스마트워크 인지도는 89.1%로 개인에 비해 약 18%포인트 정도 높았다. 또한 스마트워크 유형 중 유연근무제(74.6점)와 모바일오피스(75.7점)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주로 △모바일오피스(13.2%) △원격회의/원격협업(7.9%) △탄력근무제(5.3%) 등이 운영되며 높은 스마트워크 인지도에 비해 아직 스마트워크 도입은 비교적 낮은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응답자의 89.5%가 스마트워크 운영이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25%이상의 응답자가 60-100%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