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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북카페 ‘한그루’ 오픈...발달장애인의 꿈이 영그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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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17. 02. 01. 15:32

북카페 오픈
1일 경기도의회 도서관 옆에 오픈한 북카페 행사에서 정기열(우측6번째) 의장과 강득구(우측4번째) 연장부지사 김호겸(우측7번째) 부의장, 염동식(우측8번째) 부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및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제공 = 도의회
경기도의회 1층 의회도서관 옆에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북카페가 오픈했다.

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북카페 ‘한그루’는 도의회 주변 관공서에서 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1호로 사회적 협동조합 세잎클로버에서 운영을 맡는다. 발달장애인이 음료를 준비하고 부모가 자원봉사로 서빙을 돕게 된다.

경기도의회 제9대 후반기를 열면서 정기열 의장은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다.

경제민주화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이며, 이러한 취지에서 장애인들에게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자립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소득 창출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북카페 오픈 행사에서 정 의장은 “북카페 ‘한그루’ 오픈은 경기도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열린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사례”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함께’의 가치를 높인 첫걸음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발달장애인이 운영하는 북카페 운영을 비롯해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의회를 목표로 지난해에 24년 된 건물을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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