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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리 택시 투어’ 성폭행 사건 수사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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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7. 01. 26. 20:12

대만 ‘제리 택시 투어’ 택시기사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 국내에서 추가 범죄 피해사례가 여러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에서는 피해사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중인 타이베이(臺北) 스린(士林)지검은 성폭행범인 제리 택시 투어의 잔유루(詹侑儒)씨가 지난 12일 저지른 범죄 이외에 추가 피해사례를 아직 전달받지 못해 사건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피해자 8명이 타이베이 주재 한국대표부에 이메일 등으로 피해 사실을 지난 16∼18일 사이에 신고해 외교부가 25일 이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

대만 검찰은 다만 잔씨가 상당 기간 같은 수법으로 한국 여성 관광객 상대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검찰은 제리 택시투어 대표를 맡은 웨이(魏)모씨 검거에 나섰다. 또한 미등록된 법인인 제리 택시 투어 소속 운전기사들에게로 성범죄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어가 가능한 웨이씨는 10여년 전부터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택시 대절 영업을 해오다가 제리 택시 투어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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