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IT업계에 따르면 SK주식회사 C&C사업은 이날 KDB산업은행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골자는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외환·금융공동망 등 156개 업무 시스템의 개발이다. 사업 규모는 2120억원에 달한다. 개통 목표 시기는 2019년 5월이다.
이번 입찰에서는 SK주식회사 C&C사업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ASD)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SD는 기존 시스템을 분석하고 새로운 시스템의 기능, 프로세스를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하지만 100% 자동화 방식은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발자가 필요한 부분에 한해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SK주식회사 C&C사업은 “향후 KDB산업은행의 IT 인프라에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