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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북도 중국홍보사무소 주관으로 중국 장쑤성에서 초·중학생 및 방문단 200명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문경에서 관내 학교 시설 견학, 문화교류 공연, 골든벨 지식경연 대회, 문경새재 답사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중국 방문단은 23일 문경 호서남초, 모전초, 점촌중학교를 방문해서 교실, 방송시설,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14시부터 문희아트홀에서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기념행사를 개최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문경초의 모듬북공연, 모전초의 사물놀이판굿, 호서남초에서 준비한 아리랑 국악합주 및 챔피언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펼쳤고 중국 방문단은 무용, 합창, 시낭송, 연극 등으로 화답해 한국과 중국 청소년이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
서단 장쑤성 소주고소교육투자유한회사 주임은 “문경은 청정한 자연과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보전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며 “따뜻한 환대에 감사 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문경으로 여행오고 싶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통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은 차와 도자기로 유명한 중국 이싱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문화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되니 중국에서 많은 관광객을 올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