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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염성, ‘스타트업 적극 육성한다’…르호봇 염성비즈니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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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17. 01. 18. 22:19

최대 2년간 사무·주거공간 무상 제공
르호봇 오픈식
18일(현지시간) 중국 염성시에서 ‘르호봇 염성비즈니스센터’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중국 염성(옌청)시 염성경제기술개발구가 국내 최대 비즈니스센터 운영 업체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르호봇)’와 손잡고 중국 창업시장 지원에 나섰다.

르호봇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염성시에서 ‘르호봇 염성비즈니스센터’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르호봇 중국 염성비즈니스센터는 중국 상하이 장강 비즈니스센터와 베트남 하노이 이노베이션 허브에 이은 르호봇의 3번째 해외 센터다.

중한염성산업단지의 핵심지역인 염성경제기술개발구 한국공업원 내에 위치한 르호봇 염성비즈니스센터는 2인실과 3인실, 5인실 등 총 23개 사무실을 비롯해 미팅룸 및 코워킹 공간과 휴게 공간, 비즈 카페 등을 모두 갖춘 1245㎡ 규모(약 370평)의 대형 센터다. 통역과 이동 서비스는 물론, 중국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필요한 인큐베이팅 서비스와 네트워킹을 제공하며 특히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사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무상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입주 기업에 대해 △공간지원(심사를 통해 최대 2년간 사무·주거공간 무상 제공) △창업교육(법무,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출원, 행정서류작성 등 창업실무 교육 및 정보 제공) △현지화(현지 정부와의 협력으로 입주사의 현지화 지원) △네트워킹(센터 입주사간 소통과 현지 정부 및 대학과의 산학 협력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르호봇 관계자는 “사무 및 주거 공간은 입주 후 최초 6개월간 무상 지원되며 사업이 진척되는 정도에 따라 최대 2년까지 무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내 42개 센터 및 특화 센터(서울글로벌창업센터, 서울먹거리창업센터 등)와 르호봇 염성비즈니스센터의 상호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입주기업 지원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광회 르호봇 회장은 “염성시와 르호봇이 뜻과 비전을 합해 르호봇 염성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아시아와 글로벌 창업자들을 도와 더 나은 한국과 더 좋은 중국,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선언”이라며 “많은 분이 르호봇과 염성시의 다양한 시도와 작은 실패들을 지켜보고 궁극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을 격려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염성경제기술개발구를 비롯한 염성시 출입처 관리국, 과학기술국 관계자들과 염성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간에 교류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세제지원과 판로개척, 현지생활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염성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는 “향후 1년간 르호봇을 통해 염성에 진출하는 입주사들에 한해서는 세제혜택 등 특별한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며 “입주 초기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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