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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사당역 셔틀버스 본격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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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7. 01. 10. 14:59

노선번호 8507번, 5∼10분 간격 운행…요금 2400원
코레일
KTX 셔틀버스/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지난 10일 KTX광명역에서 사당역간 직행 셔틀버스 개통행사를 갖고 11일 오전 5시부터 본격적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KTX 셔틀버스는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17㎞구간을 정차 없이 논스톱으로 15∼20분 만에 운행한다.

셔틀버스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대는 5분, 나머지 시간에는 10분 간격으로 하루 270회 운행한다.

노선번호는 8507번으로 사당에서 광명역으로 갈 때는 사당역 4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승차해 광명역 서편 셔틀버스 전용 정류장(지하 1층)에 내려 맞이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전용통로를 거쳐 3분 안에 KTX를 승차할 수 있다.

지방에서 KTX를 이용해 강남으로 갈 때는 광명역 서편 전용 정류장 또는 동편 정류장(7번 출구)에서 승차해 사당역 3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셔틀버스 운임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2400원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 할 수 있다.

광명역은 경부선과 호남선 등 전 노선의 KTX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KTX 정차횟수가 주중 171회, 주말 192회로 고속열차가 가장 많이 정차하는 역이다.

셔틀버스 이용자가 KTX를 타면 철도 여행 앱 ‘코레일 톡’에서 1000점의 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올 연말까지 한다.

KTX와 환승 거리를 최소화하도록 광명역에 셔틀버스 전용 정류장과 열차 타는 곳이 바로 이어지는 전용통로를 설치했다. 또, 정류장에서 편하게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대기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도 광명역에 마련했다.

셔틀버스 운행은 KTX 광명역을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지난해 12월부터 영등포역-광명역 간 셔틀 전동열차를 2배로 늘렸고, 광명역에 3000대 규모의 주차가 가능한 대형 주차 빌딩을 신축하며, 도심공항터미널과 사후면세점 유치도 추진한다.

코레일은 광명역에서 부산역까지 1시간 58분대 운행하는 KTX를 지난해 12월 9일부터 하루 4회 운행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당~광명역 KTX셔틀버스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KTX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허브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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