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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하 신생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4일 멤버사인 버즈아트가 지난달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2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신세은 버즈아트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유저들의 예술적 성향을 파악, 맞춤형 작품을 추천해 줄 수 있는 글로벌 아트 소셜 플랫폼의 고도화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아트 기반의 이커머스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수 예술분야에 특화된 버즈아트의 글로벌 아트 소셜 플랫폼은 신진 예술가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선보이고, 예술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식을 띄고 있다.
현재 북미·유럽·동남아시아·남미 등지에 분포돼 있는 10만 여명의 글로벌 신진 예술가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3만여점의 예술작품이 업로드됐다.
버즈아트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신진 예술가들이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명 비버즈쇼(BBuzzShow)라고 불리우는 글로벌 트레블링 전시회를 뉴욕·베를린·싱가포르·상하이·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개최, 신진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중이다.
한편 버즈아트는 본투글로벌센터 지원으로 지난 해 말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에 참가해 현지 스타트업 관계자들로부터 아트 소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버즈아트가 IT와 예술을 접목한 아이템으로 글로벌 예술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만큼 미국과 캐나다 애플 앱스토어에 피처드(다운로드 추천 목록 게재)되는 등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센터는 향후 버즈아트가 보다 널리 글로벌 시장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