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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컨소시엄,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 미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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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16. 12. 26. 09:52

사진 3
/제공=분당서울대병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이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지케어텍·SK텔레콤 컨소시엄과의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미국 Aurora Behavioral Healthcare 산하 14개 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BESTCare 2.0’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Aurora Behavioral Healthcare 본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상훈 원장,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등과 고객사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Bestcare 2.0 미국향 구축 계약식을 체결했다.

2000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서 설립된 정신과 전문 병원 그룹인 Aurora Behavioral Healthcare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아리조나, 시카고 등 미국 주요 지역 내 14개 병원, 약 1400여개 입원병상을 갖고 있다. 컨소시엄은 BESTCare 2.0을 미국 시장에 적합하게 특화 발전시켜 전체 병원에 구축하고, 향후 미국 내 다른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젝트 계약 금액은 약 2000만 미국 달러 (한화 230억원)로 알려졌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의료와 IT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시장에 한국형 통합 병원 정보시스템을 처음으로 수출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고, 서울대학교병원의 선진화된 진료 프로세스를 녹인 시스템으로 미국으로부터 의료 교육 원조를 받은지 60여년 만에 현지에 역진출하게 돼 더욱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병원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병원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모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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