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내도서관 부근(성안로)에서는 변종카페 36개소가 불법·탈법 영업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구는 카페가 입점해 있는 건물주와 꾸준히 협의해 카페를 내보내고 엔젤공방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건물 리모델링, 임대보증금, 월 임대료 50%와 컨설팅·홍보를 지원하고 청년창업주를 모집했다.
그 결과 올해 7월 가죽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엔젤공방 1호점 (주)코이로를 오픈하며 변종카페 거리의 변신이 시작됐다.
엔젤공방 1호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계기로 2, 3호점 ‘사과나무 공방’ ‘겨울과 봄 사이’ 공방도 10월 잇따라 개장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끝낸 4호점 ‘시와 저’ 공방도 26일 오픈한다.
내년에는 7개의 엔젤공방 입점을 추진하고 분기별 엔젤공방의 날을 추진해 상인 간 소통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구는 ‘청춘 마켓’과 ‘강동 소셜프랜차이즈 사업(강동청년 365coop)’ 추진을 통해 청년과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나섰다
이해식 구청장은 “엔젤공방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청년들의 꿈과 열정이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꽃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