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오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차 한·독 통일 경제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엔 독일 연방재무부 및 할레경제연구소 관계자와 국내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북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기재부와 독일 연방 재무부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지난 2014년부터 양국 재무부와 경제연구기관이 참여해 독일 통일 사례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KIEP와 독일 할레경제연구소는 ‘통일 후 동독지역 경제사회상 변화와 동독기업 구조조정 : 한반도에 대한 함의’에 대해 최종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한반도 통일 이후의 경제·사회적 변화와 사유화·경영정상화 과정을 예측하고 향후 통일 대비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