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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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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은 기자

승인 : 2016. 12. 15. 10:18

미혼남녀 10명 중 3명, "난 바람 피울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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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남성보다 여성이 애인이 바람을 피울 경우 헤어질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06명(남 282명·여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면 여성의 81.5%, 남성의 57.1%가 즉시 헤어진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남성은 바람의 기준은 주로 ‘스킨십 여부’(69.1%)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했다.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11%), ‘정식 교제 여부’(7.8%) 등의 의견은 적었다.

여성은 ‘잦은 연락 등의 정서적 교감’(32.7%), ‘스킨십 여부’(30.2%),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24.1%) 등 다양한 기준으로 바람을 판단했다.
바람을 피우는 이유도 남녀가 달랐다. 남성은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48.6%), ‘쾌락 추구’(28%),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11%)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고 응답했다. 여성은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44.4%),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24.1%), ‘새로운 상대와의 강한 친밀감’(20.1%)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미혼남녀 36.1%는 바람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52.3%의 사람은 ‘가능성은 있지만 잘 참을 수 있다’고 답했으며, 11.6%만이 ‘바람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6.4%(남 54.3%·여 58.3%)는 바람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바람을 조장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3.6%였다.

이명길 듀오 연애코치는 “바람으로 인한 문제는 커플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며 일방이 용서하더라도 관계에 계속 영향을 준다”며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을 때 잘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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