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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 대북 독자제재 환영, 강력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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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6. 12. 03. 09:10

북 김정은, 포병 타격훈련 지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인민군 전선포병부대들의 포병 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3일 미국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이 2일(현지시간)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및 13722호에 따라 북한 관련 단체 16개, 개인 7명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11월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 2321호와 더불어 강력한 독자제재를 통해 대북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시킴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자 하는 미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양국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등을 통해 그간 대북 독자제재 관련 긴밀히 협의를 가져왔다”면서 “한미 양국의 대북 독자제재는 신규 안보리 결의 2321호와 상호 보완하면서 대북 제재·압박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와 일본도 지난 2일 안보리 결의의 후속조치로 대북 독자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 3국이 긴밀한 공조하에 같은 날 추가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함으로써 북한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흔들림없는 대북제재 및 압박 강화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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