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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 ‘체불e제로 시스템(공사대금 지급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협력업체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5개 시중은행은 해당 협력업체 대출심사에서 철도공단 신용도를 고려해 업체 단독으로 대출을 받는 것보다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은행과 약정을 체결하고 공사계약서 등 필요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공사대금을 담보로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철도공단은 철도현장 공사대금 체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은행권과 연계한 체불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현장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해 스마트폰 앱 ‘페이 알람’을 개발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대금 청구와 수령이 올바르게 이뤄졌는지 검증하는 기능과 체불 발생 시 신고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중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건설경기 악화로 위기에 처한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유동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동반성장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