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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 中 마케팅그룹에 4000만달러 독점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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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6. 11. 30. 10:23

계약 규모는 최소 4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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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9일 서울 신촌동 현대아이비티 본사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그룹 베이징지훠광고전매유한공사와 비타브리드C12 헤어 양모제 등의 중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왼쪽)와 손욱 지훠미디어 회장이 계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아이비티 제공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9일 서울 신촌동 현대아이비티 본사에서 중국 마케팅 전문그룹 베이징지훠광고전매유한공사(지훠미디어)와 비타브리드C12 헤어 양모제 등 제품의 중국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며 규모는 최소 4100만 달러(한화 480억5000만원)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와 손욱 지훠미디어 회장은 이날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독점공급에 관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손 회장은 전기차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비야디자동차(BYD) 부총재 출신으로 2007년 마케팅 전문기업 지훠미디어를 설립했다.

지훠미디어는 전기자동차 세계 1위 비야디 자동차,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다국적 민영기업인 레노버, 다국적 생활용품 회사 P&G, 일본 스즈키오토바이, 미쓰비시·마쓰다·닛산 자동차, 중국 유제품 1위 브랜드 이리, 중국 유명 공산품 브랜드 리바이 등의 중국 내 마케팅을 전담하는 마케팅 전문그룹으로 초코파이로 유명한 오리온제과와 두산중공업 굴삭기 등 국내 브랜드의 중국 내 마케팅도 지훠미디어가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지난 8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에서 트렌드세터로 선정된 이후 미국 아마존에서 벤더 등급 입점이 확정돼 세계 최초 비타민C 양모제인 비타브리드C12 헤어 제품 등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 일본에서도 온라인 자사몰 매출이 월 20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비타브리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일본 마케팅전문그룹인 벡토르사와 협력해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했던 것처럼 중국에서도 지훠미디어 산하의 왕홍 그룹과 ‘BYD 자동차레이싱팀’, 중국 전역 1만여개의 미용실 네트워크를 이용해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도 비타브리드C12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아이비티는 글로벌 시장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경북 김천의 바이오 공장 증설에 나서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아이비트는 공장이 증설되면 일본의 매출 증가와 전 세계 유통망 확보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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