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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조리 서비스, 매장 운영 노하우, 제과제빵업의 전문성 등 CJ푸드빌의 기존 사업 영역을 십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반함으로써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CJ푸드빌의 대표 한식 브랜드 ‘계절밥상’은 국내 토종·희귀 식재를 활용한 제철 건강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이라는 신개념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전국 각지의 농가로부터 공급받는 국내산 제철 재료와 사라져가는 희귀 식재를 활용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계절밥상은 현재까지 송이향버섯·제주 풋귤·홍피홍심무·장마·우엉·오디·노각 등과 희귀 식재인 앉은뱅이밀·동아 등을 활용해 130여 종의 제철 메뉴를 개발 출시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1700여톤, 올해 3분기까지 2100여톤에 이르는 우리농산물을 사용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계절밥상 매장 입구에 별도의 공간으로 마련된 ‘계절장터’는 우리 농가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고객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계절장터는 경쟁력 있는 농민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벤처농업대학 출신 농민들이 땀과 정성으로 가꾼 농축산가공식품 80여 종을 직접 소개한다.
또 계절밥상과 거래하는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계절장터’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북 군산의 ‘울외 장아찌’, 제주의 ‘한라봉차’, 전남 해남의 ‘뽕잎차’, 충북 충주의 ‘하얀민들레 진액’ 등 다양한 농산가공식품과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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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빵 캠페인은 단순 기업 기부형 사회공헌이 아닌, 고객과 가맹점 등이 동참하는 캠페인 형태의 기부활동이라는 점에서 나눔 실천의 의미도 더한다.
뚜레쥬르는 지난 2014년 9월 ‘착한빵’을 론칭한 후, 2년여 동안 ‘하동 녹차로 만든 착한빵’ ‘해남 감자로 만든 착한빵’ ‘흑보리빵 시리즈’ 등 5차례에 걸쳐 1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가맹점 포함 총 155개의 뚜레쥬르 매장이 ‘나눔 실천 매장’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CJ푸드빌은 이를 통해 45만9000여개의 나눔빵을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CJ푸드빌은 또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착한빵 나눔데이’로 지정, 전 임직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기관을 직접 방문해 빵을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미화, 텃밭 가꾸기 등의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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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아카데미는 퇴직자들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중장년 취업 아카데미’ 사업 중 하나다.
상생아카데미 과정은 외식 창업을 계획하는 퇴직자 혹은 전직 예정자들을 위해 커피(음료)·베이커리(디저트)·파스타(브런치) 전문점 창업과정 등 3개로 나눠 운영된다.
현재 17기 과정을 진행 중인 상생아카데미는 지난 3년여 동안 73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은퇴자 창업사관학교’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전문 교육기관으로써 입지를 다졌다.
향후 CJ푸드빌은 상생아카데미의 취지를 살려 현재 운영 중인 자영업 식당의 경쟁력 향상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상생 협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