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제4회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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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경영혁신 의욕고취을 위해 ‘제4회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주영섭 중기청장은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당시 스페인 경제가 크게 악화됐지만 협동조합의 도시 ‘몬드라곤’은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하게 성장했다”며 “우리나라도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을 위한 훌륭한 대안 모델로서 협동조합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향약, 두레와 같은 우리의 전통적인 공동체 정신이 자조·자립·협동의 협동조합의 이념과 어우러져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며 “조합원 여러분께서 국민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에는 전국 73개 소상공인협동조합 263명 조합원을 비롯해 학계·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 협동조합과 육성공로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와 발전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주택진단협동조합 등 26개 협동조합과 19명의 육성공로자가 중소기업청장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45점을 받았다.
또 진안홍삼협동조합 등 3개 협동조합에서 조합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했고,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합의 판매전략을, 전문가 패널 4인의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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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기청은 411개 조합에 대해 공동사업과 함께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박람회 참가와 TV 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글로벌화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해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 협업 네트워크형 해외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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