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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일본 게임 회사 크루즈(Crooz)가 패션 중심의 전자상거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캔들을 인수합병한 데 기인한다. 크루즈는 인수 총액 12억5000만엔(약 137억원) 규모의 현금 매수 구조로 캔들을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4년 4월 일본에서 설립된 캔들은 모바일과 웹을 통해 패션 중심의 분야별 뉴스와 동영상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캔들은 자체 제작한 콘텐츠와 사용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잡지사들과 차별화했다.
본엔젤스 관계자는 “캔들은 트렌드를 읽는 힘과 실행력이 뛰어났다”며 “최근 일본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좋은 선례를 남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인애 본엔젤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본엔젤스가 이러한 흐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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