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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치매 조기발견·인식개선 위한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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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학 기자

승인 : 2016. 11. 09. 11:01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홍보관 운영
아산시유림기로연 참석자들이 치매조기발견 및 치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받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보건소가 지난 7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아산시유림기로연’에서 온양·아산·신창 향교 합동 유림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발견 및 치매의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홍보관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매선별검사와 치매 바로알기 교육, 치매예방수칙 등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해 홍보하고, 알코올과 정신관련 교육자료, 홍보물을 제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어르신들에 필요한 정신건강상담 및 교육과 전시물을 이용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정신문화 형성에 도움을 줬다.

김기봉 아산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검사와 상담, 다양한 건강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치매예방 홍보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만 60세 이상인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산시보건소는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위험성이 있는 분들에게는 협력병원에 의뢰,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환자에게는 월 3만원(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치매치료비 지원, 환자 및 가족 상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치매예방 홍보와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조기선별검진은 아산시보건소 정신보건팀에서 상시 가능하며 정신건강사업 및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지난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8주간 매주 화요일 1시부터 16시까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서 치매가족 15명을 대상으로 ‘2016 헤아림 치매환자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헤아림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돌보는 방법을 배워, 가족 스스로와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안목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남광역치매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치매알기편(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치매증상 및 위험요인·진단과 치료관리), 돌보는 지혜편(마음이해·부정적 태도 극복·의사소통 방법·잔존능력·자기돌봄), 치매 알짜정보편 등이며 각종 체험활동(운동·음악·비누공예)도 함께 이뤄졌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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