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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년 유망기업 200곳에 2.5조원 자금 지원 나선다

산은, 내년 유망기업 200곳에 2.5조원 자금 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16. 11. 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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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제공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내년부터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중견기업육성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건열 산은 부행장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경제 중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 세미나’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경제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기 위해 중견기업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실과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은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로,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행장은 세미나에서 ‘중견기업 성장기반 확대를 위한 산업은행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산은은 올해 23조원의 자금을 중견기업에 배정하고 9월말 기준을 17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현재 중견기업 육성을 골자로 28개 기관에서 총 14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은은 기관마다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내기 위해 각 기관들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성장잠재력 확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견기업 육성을 통한 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은행을 통한 중견기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말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회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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