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업체 8퍼센트 “이제 TV광고로 만나세요”

개인간 대출(P2P금융) 업체 8퍼센트는 배우 공형진을 모델로 기용한 P2P대출 TV광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8퍼센트의 중금리 대출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을 알리고자 제작됐다. 광고에서 공형진은 고금리 대출에 괴로워하는 직장인으로 등장해 무겁게 느껴지는 카드론, 캐피탈 대출 이자 부담을 8퍼센트로 줄여나가는 내용을 표현해냈다.

8퍼센트는 이번 광고를 통해 고금리 대출자들을 우한 ‘금융 사다리’, ‘대안 금융’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8퍼센트의 자사 대출 고객 중 52%는 2~3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가 8퍼센트 대출 서비스를 통해 이자를 절감한 ‘대환 대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출 이용자의 평균 신용등급은 5.1등급(KCB기준)으로 집계됐고, 중신용자가 8퍼센트 전체 대출자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퍼센트의 대출 고객 신용 등급별 분포를 살펴보면 △4등급 17.6% △5등급 24.5% △6등급 25.5% △7등급 14.7%으로 중신용자가 전체 대출자의 80% △1~3등급(고신용자)의 비중은 17.7%로 집계됐다.

김현우 8퍼센트 마케팅 팀장은 “이번 TV CF를 통해 아직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P2P대출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출자께는 8퍼센트를 통한 이자 절약 혜택을 적극적으로 전해 대중적인 금융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국내 P2P대출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누적대출액 3000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기존 금융기관으로부터 P2P대출로 고객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내년이면 조 단위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8퍼센트는 은행 대출자의 수요가 분포하는 비율을 감안해 신용과 부동산에 기반한 P2P대출 상품을 꾸준히 제공하고 금융 소비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