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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25~27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사회적금융 및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금융의 실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해외에서는 몬드라곤 라보랄쿠차(스페인), 야크은행(스웨덴), 미국지역개발금융기관 기금(CDFI),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샹티에 신탁(캐나다 퀘벡), 레가코프 연구소(이탈리아), 엔피오은행(일본), 영국 공동체 주식 유닛 등 8개 사회적금융기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연대회의,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경기도마을기업협회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을 비롯해 도민 등이 대거 참여한다.
컨퍼런스 첫날인 25일에는 클리포드 로젠탈 전 미국 지역신협연맹 대표가 ‘디지털시대의 협동조합과 연대의 금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4의 길과 경기 Co-op’ 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19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사전 펀딩(9월 12일~10월 14일)을 통해 선정된 상위 7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민 100인 투자단의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이 진행된다.
또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이 열린다. 이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키다리은행, 공동체은행 빈고 등이 참여해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한다. 이들 기관은 청년이 청년문제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 민간대표 조직이 함께 사회적경제기금 활성화 의지를 담아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선언’을 발표한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회적금융과 관련한 국내외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금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