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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국에 농수산물 수출 판로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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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6. 10. 21. 09:32

농산 7,560만 불, 수산 2,520만 불, 총 1억 80만 불 수출계약 체결
대형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유한공사와 3,000만 불 수출확대 업무협약 체결
홍지사, "경남의 농수산식품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어... 많이
경남도가 농수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중국 해외마케팅을 추진하여 총 1억308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경남 농수산물 수출의 판로를 활짝 열었다.

이번 중국 해외마케팅으로 농산물 7560만달러, 수산물 252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굴지의 대형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3000만달러의 수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오후 썬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 중국 베이징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20개 업체가 중국 바이어들과 1억80만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 성과는 2015년 12월 한-중 FTA 발효 이후 중국시장을 선점하고자 베이징, 상하이, 무한, 청도, 광동, 시안, 귀주 등지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컨설팅을 개최하고 무한, 복주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수출농업 육성으로 수출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다.
이날 수출계약 체결은 간고등어 등 냉동 수산물을 생산하는 청해물산 550만달러, 화웅초, 비누, 치약 등을 수출하는 엔알바이오텍은 450만달러, 천하장사 소시지 수출업체인 진주햄은 440만달러, 김스넥 수출업체인 아세아식품은 300만달러 등이다.

그 외 전통식품을 포함한 항노화 식품과 기능성 식품 등 참가업체들은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바이어들과 수출계약 체결을 이끌어내, 도내 업체들의 주요 생산품목들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는 수출업체에 대한 디자인 개발과 시설 현대화, 교육 등을 지원하고, 가공 농식품 수출전문업체 200개소를 육성해 수출농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신규시책으로 주요 수출국가에 수출에이전트를 지정하여 현지법인을 통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실적을 거양하고 그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책도 마련하여 경남의 농수산물 수출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대한민국의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도는 20일 오전 10시 웨스틴 호텔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경남도내 수출업체 대표, 중국 현지 유통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굴지의 대형 유통그룹인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와 중국광채국제중경전자상무유한공사(이하 광채국제)와 경남 농수산식품 구매 유통 MOU를 체결했다.

이날 ㈜경남무역과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는 경남 농수산식품 3000만달러 구매 유통 협약을 체결하였다.

강성투자(중국)유한공사는 따룬파 R-T Mart로 잘 알려져 있는 대형 매장을 운영하는 회사로 중국 화동, 화북, 동북, 화중, 화남 5대 구역에 300여개의 매장에서 연 매출액이 15조원을 훌쩍 넘기고 있으며 신선식품, 일상잡화 등 3만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B2C전자상거래 서비스인 ‘牛(비우망)’을 운영하고 있다.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는 광채국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남도내 70여개 회원사의 농수산식품 공급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회사들은 베이징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지니고 있는 대형 그룹인 만큼 경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준표 도지사는“경남은 조선업을 비롯하여 항공, 나노산업, 가전제품 등이 주를 이루어 경남의 산업군이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의 경남산업의 위상을 설명했다.

홍 지사는 이어 경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에 대해“함양 산삼은 비싸지만 일반 인삼보다 훨씬 효능이 뛰어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되므로 유통업체에서 많이 수입해 달라”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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