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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무인 버스 시험운영…무인 택시에 이은 것

싱가포르, 무인 버스 시험운영…무인 택시에 이은 것

기사승인 2016. 10. 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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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버스 자료사진. 출처=/Gnangarra, commons.wikimedia.org
싱가포르가 무인 택시에 이어 무인 버스를 시험운영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가 자율주행 버스를 시험주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구가 밀집된 싱가포르가 무인자동차의 도입으로 주민들의 차량공유와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궁극적으로 기존의 버스들을 포함시켜 싱가포르의 교통체증과 기후를 헤쳐나갈 수 있는 자율주행 교통 시스템을 발달시키는 것이 목표다.

LTA관계자는 “난양기술대학(NTU)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전기차 두 대로 시험운행할 계획”이라며 “큰 꿈도 소박하게 시작한다고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아직 언제 시험주행이 시작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정된 땅과 노동력을 가진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한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이주 초 싱가포르 정부는 도로 청소를 위해 자율주행 차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와 연구소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무인 택시를 시험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한 사고가 처음으로 나기도 했다. 지난 18일 싱가포르 서부 지역에서는 시험운행중이던 자율주행 택시가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져 경찰과 개발사 누토노미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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