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콤은 2015년 매출 7.4조원, 시가 총액 32조원의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사업자다. 텔콤은 지난 5월 SK텔레콤과 IoT 기반 사업·신규 성장 사업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POC는 텔콤의 로라(LoRa) 사업화를 위해서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와 로라(LoRa) 게이트웨이 장비를 이용해 스파코사의 서비스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스파코사는 GPS 위치추적기 ‘지퍼(Gper)’와 클라우드 솔루션 ‘캐치락(CATCH LOC)’을 활용해 차량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퍼(Gper)와 캐치락(CATCH LOC)을 이용할 경우 자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업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퍼(Gper)는 국내 최초로 LoRa망을 사용한 GPS 위치추적기다. 지퍼(Gper)는 크기가 작아 휴대가 편리하고, 목걸이로 사용하거나 가방 등에 부착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 한 번 충전하면 5일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POC를 통해 동남아 시장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뗀다”며 “향후 시장을 확장해 동남아 여러 국가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파코사는 스마트폰 기반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 ‘패미’와 실시간 측위관제 시스템 ‘캐치 락(CATCH LOC)’을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