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불교·가톨릭교·기독교가 공동주관하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비와 나눔행사’가 4일 서울 조계사 및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종교계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종교계 합동 비전’을 선포했다.
종교계는 “사회문제 극복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1사찰·1성당·1교회와 1사회적기업을 연계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올바르게 조성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어려운 이웃에게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힘을, 소비자에게는 나눔과 배려의 착한 소비 기회를 줘 따뜻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앞으로 지역 및 종교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기업 등의 민간자원을 연계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종교계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가톨릭 주최의 ‘착한소비 한마당’을 시작으로 올해는 불교 주최 ‘자비와 나눔마당’, 내년에는 기독교 주최 ‘종교네트워크 합동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