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연예계와 중국 내 한류 팬들 사이에서 최근 느닷없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설이 나돌면서 적지 않은 소동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의 후예 이후 엄청난 폭발력을 보이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던 송중기의 인기는 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때 중국 내 한류를 대표한 바 있는 송혜교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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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 소문을 전한 영자지들.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언론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둘의 결혼설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해외의 모 영자 신문들이 출처 미확인의 결혼 보도를 올리면서 촉발됐다. 당연히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연예계의 인사들은 초미의 관심을 기울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 핫한 배우들인 탓이었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팬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었다. 완전히 난리가 났다. 수많은 관련 기사에 댓글들이 무수히 달린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물론 상당수의 언론은 보도를 하면서 둘이 즉각 결혼설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일파만파라는 말처럼 각종 매체들에 계속 보도가 되고 있다. SNS에서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이에 대해 한국과 교류가 많은 롄이(蓮意) 엔터테인먼트의 롄추훙(廉初紅) 대표는 “보도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으나 깜짝 놀랐다. 주위의 많은 연예계 인사들도 대체로 그렇기는 하나 믿고 있는 이들도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도 둘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잊힐만 하면 비슷한 보도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까지 전망했다. 이럴 경우 당연히 그때마다 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둘의 인기는 확실히 일반 한류 스타와는 질적으로 많이 다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