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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회전교차로’ 확대, 교통사고 줄고 소통 원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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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6. 09. 29. 09:17

교통사고 건수 44% 감소
수포교 회전교차로
용인시 처인구 에서 설치중인 둔전역앞 수포교 회전교차로 설계도. /제공=용인시 처인구청
경기 용인시는 회전교차로 방식의 교통체계가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 환경개선 측면에서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지난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왕복 2차로 안팎의 이면도로나 교외의 3, 4개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주로 설치해 교통신호 없이 교차로 중앙의 원형 교통섬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설치 운용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관내 회전교차로는 에버랜드가 최초 도입했고 이후 시 교통정책과 주관으로 2013년 8월 이동면 천리에 원천교차로를 설치한 후 매년 2곳 이상 확대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처인구 건설도로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송담대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지난 7월 완공했다. 또한 경기도 특별보조금 5억원을 받아 10월 완공목표로 둔전역앞 수포교에 회전교차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송전교 삼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설치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회전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일반 교차로에 비해 평균 44%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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