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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전 체험은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와 세월호 사고 이후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조차 바다를 통해 이뤄지는 체험 활동과 여객선 이용이 4년째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국민들에게 바다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대한적십자사 평택지구협의회 회원 56명을 대상으로 국제여객선에서 해경 경비함정으로 퇴선, 국제여객선 구조(비상 탈출구)를 이용한 퇴선, 구명정을 이용한 퇴선, 구명조끼착용법 및 신호탄사용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 진행은 국제여객선 그랜드피스호(2만4000톤급, 교동훼리)에서 평택해경 122구조대원 등 4명이 교관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 포승봉사회 박정자 회장은 “일반 시민이 접할 수 없는 훈련을 받게 해준 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이 같은 훈련을 통해 바다의 안전성을 체감하고 국민들이 다시 바다로 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지난 13일부터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길’을 통해 해양경찰 직업체험 및 선박 안전체험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