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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전 국민의 기대 속에 야심차게 준비해 온 스타필드 하남을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앞서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5~8일 프리오픈 기간 동안 24만 명 이상의 고객들을 끌어들이며 그랜드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맛집·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날 그랜드 오픈 기념식에서 “단순한 쇼핑몰의 형태를 벗어나 레저·힐링·스포테인먼트·식도락의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고자 했다”며 “그에 어울리는 편의시설과 서비스까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선진 쇼핑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남다른 감회를 표하기도 했다.
◇레저와 힐링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스타필드 하남은 가족·친구·연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를 제시한다.
건물 상부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조망하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4000여평 규모의 ‘아쿠아필드’가 마련돼 있다.
1600여평 규모(실내 600평+실외 950평)의 ‘스포츠 몬스터’에서는 농구·배구·배드민턴·풋살 등 구기 스포츠와 암벽등반·트램펄린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옥상 실외에는 국제규격 사이즈의 풋살경기 코트(42m*25m) 1면과 미니풋살·야구타석·테니스·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멀티코트 1면이 구비됐다.
이와 별도로 서핑·스노우보드·승마·레이싱·조정·MTB 등 스포츠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과 접목해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10여 개의 e스포츠 놀이터도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메가박스 10개관도 구비됐다. 메가박스 스타필드 하남점은 고화질 스크린 구현이 가능토록 한 디지털영사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MX관, 고메 푸드와 스칸디나비안 리크라이너 시트로 구성된 부티크 M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관 키즈 박스(Kids Box) 등으로 이뤄졌다.
그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하남에는 사진·앤티크 판화·포스터·서적·엽서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갤러리, 50여개의 룸을 보유한 노래방까지 입점해 있어 보다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미식가를 위한 고메(Gourmet) 투어…국내 최대 규모의 ‘맛집’ 집합소
1만224㎡(31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8198㎡(2500평)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뛰어넘는 규모다. 국내외 총 500여 개의 맛집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및 전문가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50개의 맛집을 선정 및 구성했다.
식음서비스 공간은 쾌적하고 품격 있는 다이닝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잇토피아’(Eatopia), 그리고 각 층별 휴게공간으로 나뉜다.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식사를 제공할 고메 스트리트는 1600평·1800석(17개 코너) 규모이며,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진(1954년)·의정부평양면옥(1970년)·소호정(1985년) 등 국내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전통 맛집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얌차(호주)·카츠규(교토) 등 해외브랜드까지, 한식·중식·양식·일식·이탈리안·태국식까지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900평, 840석(18개코너)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푸드코트 잇토피아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과 신예 맛집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다.
초마·탄탄면공방·청키면가·핏제리아오 등 홍대·이태원·압구정 등지에서 유명한 맛집부터 이준·마츠모토 미즈호·이형준·데이비드현·이종서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다이닝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쇼핑 공간 곳곳에 포숑 살롱·라메종뒤쇼콜라·르타오 등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긴타코·스무디킹·원더스쿱·스타벅스 리저브 등 간편 먹거리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브랜드 키오스크 매장을 설치해 휴게공간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부터 할인점, 럭셔리 명품까지…국제적 상품 경쟁력 갖춘 ‘쇼핑 천국’
스타필드 하남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흡수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이 지닌 역량을 총동원해 국제적인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건물 양측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앵커로 배치해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1만3600평 규모로 자리한 백화점은 풀 라인 브랜드를 자랑한다. 기초·색조·뷰티케어 등 50여 개의 브랜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컨템포러리 패션 매장, 여행과 레저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매장까지 다양하다.
특히 패션 매장에 들어서는 개방형 쿠킹 스튜디오, 체험 가죽 공방, 리틀 신세계(아동 전문관), 플라워 카페 등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공간이 쇼핑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3000평 규모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검증된 핵심 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
스타필드 하남의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로 구성된 럭셔리존, 일렉트로마트·더라이프·자주·몰리스펫샵 등으로 구성된 대형 전문점이 위치한다.
1층 2200평 규모의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루이뷔통·구찌·프라다·티파니·불가리 등 해외 35개 유명브랜드를 ‘풀 라인업’한 명품 거리로 차별화했다.
국내 최대 구색 레고샵(50평, 450개 품목)과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총망라한 완구 플래그십 스토어 등도 마련됐다. 아울러 오프라인 최초의 베이비샤워 파티 서비스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키즈 전문점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