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사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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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사업가들에게 ‘사업’과 ‘사업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서부터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사례와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기업의 일자리 창출능력은 크게 떨어지고 국가도 모든 국민을 100세까지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제적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사업가가 되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직업이 아닌 평생을 유지할 자신만의 업(業)을 찾는 것이라는 뜻이다.
책은 우선 실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특히 “사업 트렌드나 미래 유망 사업아이템을 분석하는 것은 사업 실패확률을 낮추고 구체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 유망 사업 트렌드로 공유경제·기후변화·플랫폼화·고령화 등 8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또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사업가적 기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시장조사에서부터 비즈니스 실전전략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시장 분석과 사업계획서의 작성, 회사 설립 절차는 물론 기업의 가치평가, 자금조달과 출구전략, 마케팅 및 디자인 전략, 인재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IMF 외환위기 시절 삼성을 포함한 5대 그룹의 사업구조조정을 총괄했던 경험이 있다. 2000년대 이후 10여 년 이상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 부처에서 정책 자문활동을 수행했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경영자문단을 조직, 운영해왔다. 현재 KT계열 KTIS의 경영고문으로 있으면서 동아시아지역 환경문제와 지속가능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배우는 창조적 디자인 경영’ ‘창업비밀과외’ ‘한류 포에버’ 등이 있다.
프리이코노미북스. 320쪽. 1만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