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분기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시장동향 조사결과 서울 전체 공실률은 전분기대비 0.4%포인트 떨어진 10.7%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은 연면적과 지상층을 기준으로 정했다. 서울은 연면적 3만3000㎡이상·지상층이 21층 이상이며 서울이 아닌 지역은 연면적 1만6500㎡이상인 빌딩을 일컫는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 이전으로 권역별 공실 현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감정원은 프라임급 오피스 시장동향 조사를 할 때 서울을 종로구·중구(CBD), 강남구·서초구(GBD), 영등포구 여의도동(YBD), 기타 서울지역(ETC) 등 4개권역으로 분류해 통계를 내고있다.
2분기 통계에 새롭게 추가된 분당은 공실률이 6.9%로 조사돼 임대시장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인천 송도는 전분기대비 6.8%포인트 상승한 51.8%을 기록했다. 임차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1.7% 하락한 14.8%로 집계됐다. 부산진구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이 없어지면서 공실률이 떨어졌다.
㎡당 임대료는 △서울 2만6700원 △분당 1만7100원 △부산 1만원 △인천 송도 9만6000원 순서로 비쌌다.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을 포함한 전체 오피스 거래량은 총 17건, 면적은 10만4998㎡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 거래량은 41.4%, 면적은 54.1%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