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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야당 의원들, 롯데-최경환 검찰 수사 집중 추궁

법사위 야당 의원들, 롯데-최경환 검찰 수사 집중 추궁

기사승인 2016. 07. 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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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일부 의원들은 11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로비자금 50억을 받았다는 본지 보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최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법사위 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보고를 받았다”며 “오전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였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본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브리핑한 것과 관련해선 “그것은 보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특수부 검사 출신인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도 “검찰 전체로 보면 롯데그룹에서 금품을 제공한다는 첩보는 많을텐데 그런 내용도 포함 안됐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또 “대선 자금으로 50억을 줬다는 첩보가 있던데 검찰에서 파악하지 못했느냐”고 거듭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검찰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본지는 이날 자 단독 보도를 통해 최 의원이 신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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