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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팁스 후속 법령 관련 조속히 마무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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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6. 06.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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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은 22일 ‘팁스(TIPS)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제공=중기청
2013년부터 도입·운영 중인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이 향후 글로벌 스타벤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22일 그간 팁스 프로그램 운영상의 문제점을 중점 보완하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팁스(TIPS) 프로그램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3년 남짓한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 유입, 민간투자 유치 및 M&A등의 성과를 창출해 창조경제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왔다.

그간 시장의 선별능력과 역동성을 활용하기 위해 민간 운영사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운영해 왔으나, 액셀러레이터, VC 등 팁스 운영사의 구성이 다양한데 비해 법적 근거와 육성·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미흡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등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팁스 프로그램만의 정체성을 살린 육성 프로그램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3년간의 성과 및 한계에 대한 분석과 반성을 통해 선진형 창업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팁스 프로그램 선진화 방안의 주요 정책과제는 △팁스 운영사 관리·감독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팁스 프로그램 투자·보육 가이드라인 제정 △운영사의 투자 적절성 검증체계 확충 △운영사간 경쟁 촉진 및 투명성 제고 △적정 육성목표 설정 및 전략성 강화 △유망 기술창업팀 발굴 및 평가체계 개선 △팁스 창업팀 육성 프로그램 확충 등이다.

중기청은 창업지원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팁스 운영사 투자·보육 가이드라인 마련 등 후속 법령 제·개정 작업을 조속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팁스타운 개소 1주년을 전·후로 해 팁스 프로그램을 통한 성공사례 발굴·홍보를 통해 우수한 기술인력들의 창업 도전 분위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팁스 프로그램은 시장의 선별역량과 활력을 접목한 창조경제의 대표 정책으로서, 이번 대책을 통해 민간의 자율성과 책임이 균형을 이루는 관리체계와 함께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육성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고급 기술창업팀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구글·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글로벌 스타벤처를 조기에 배출해 창조경제 성과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팁스 운영사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번 방안은 중소기업청에서 팁스 운영사와 창업팀, 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퓨처플레이를 포함한 운영사들은 팁스 창업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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